개인회생 금지명령, 채권추심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방법
개인회생은 감당하기 힘든 채무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개인회생을 신청했다고 해서 그 즉시 평온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채권자들의 끊임없는 추심과 압박이 계속되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개인회생 절차에는 채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금지명령입니다. 금지명령은 채권자들의 추심 활동을 법원의 명령으로 직접 제한함으로써, 채무자가 채권추심의 공포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개인회생 절차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금지명령으로 막을 수 있는 추심 활동
금지명령은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추심 활동을 제한합니다.
첫째, 채권자들의 직접적인 독촉을 차단합니다.
잦은 메시지와 전화는 물론이고 대면 접촉을 통한 협박까지, 채무자를 괴롭히는 온갖 종류의 심리적 압박이 금지됩니다.
둘째, 강제적인 추심 절차를 중단시킵니다.
채권자가 법적 조치를 통해 강제로 빚을 받아내려 하더라도, 금지명령이 발동되면 월급 압류, 예금 압류, 부동산이나 동산에 대한 가압류 등이 모두 중지됩니다.
셋째, 이미 진행 중이던 경매 절차도 중단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방심으로 잃을 뻔했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금지명령을 받을 수 없다면, 중지명령도 대안
하지만 모든 개인회생 신청자가 금지명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회생 재신청 시에는 금지명령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신청 자격 자체를 충족하지 못하면 금지명령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중지명령 신청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중지명령은 이미 진행 중인 추심 절차를 중단시키는 효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급 압류가 진행 중이라면 중지명령으로 멈출 수 있고, 경매 절차도 중간에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금지명령과 중지명령의 차이
금지명령과 중지명령, 둘은 추심 활동을 제한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적용 시점과 범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금지명령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추심 행위 자체를 사전에 막습니다. 반면 중지명령은 이미 진행 중인 추심 절차에 대해서만 효력이 미칩니다.
따라서 금지명령이 보다 포괄적이고 강력한 보호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지명령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추심 절차라도 중지시키는 것이 우선일 수 있겠죠.
금지명령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금지명령을 받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개인회생 신청과 함께 금지명령을 신청하는 것입니다. 법원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보통 1~2주 내로 금지명령 결정이 내려집니다. 저희 똑생은 개인회생을 신청하시면 금지명령을 기본적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개인회생 신청 자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산이나 소득을 은폐했다거나 기타 신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금지명령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개인회생 재신청 시에는 금지명령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라도 중지명령 신청으로 진행 중이던 강제 집행을 멈출 수는 있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채무자 대리인을 선임해 채권자와의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저희 똑생 역시 채무자 대리인제도를 운영 중 입니다.
금지명령 이후에도 방심은 금물
금지명령을 받았다고 해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개인회생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변제 계획안을 꼼꼼히 준수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재산 및 소득 상황 소명도 필요하죠. 무엇보다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관에 대비해 전문가와 긴밀히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채무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들이 개인회생이라는 희망에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긴 싸움이 될 수 있겠지만 금지명령이라는 든든한 방패가 여러분 곁을 지켜줄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빚의 늪에서 건져 올릴 여러분의 손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